트레이더스 버터 코너와 휘핑크림

트레이더스의 매력 중 하나는 여러 종류의 버터가 있다는 것인데요. 요즘 빵 만드는 재미에 빠져 버터를 좋아하는 아이 때문에 집에 버터가 떨어지지 않아요.


버터는 쉽게 산패되는 음식이므로
2주이상 먹으려면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는 걸 추천합니다.
그런데 포장지에는 반드시 냉장보관하라고 써있는 것도 있으니 포장지를 잘 참고하세요.
냉장보관해도 유통기한이 1년 정도로 길어요.
가공버터보다는 천연버터가 몸에 좋아요.
유크림 100프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아요.
대신 가격이 올라가겠지요.

트레이더스 매장에서는 어떤 버터를 팔까.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유명 버터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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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차드 가염버터 13980원.
버터는 가염과 무염 2개로 판다.
가염은 우유 80프로에 소금을 약간 첨가한 것이다.
제빵에는 무염을 쓴다고 한다.
원재료는 유크림과 젖산발효균 정제소금
우리집에서 자주 사는 버터.
이유는 포장이 뭔가 있어보이기 때문.
실제로 가격도 좋고 풍미와 맛도 좋다.
꽤 오래 먹는다.
잘라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는 하다.
칼로 그때그때 잘라먹거나
종이호일을 올리고 위에 칼질을 해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놓아도 된다.

가격면에서 장점이 있다.
한 팩에 200그램짜리 4개가 들어있다.
한 가정에서 쓰기에는 너무 많은 양인게 단점.
원산지는 프랑스이다.
10그램당 175원

롯데에서도 버터가 나온다.
450그램×2개 9980원.
가공버터 50.5%
10그램당 110.9원

페이장브르통 쁘띠 게랑드 버터
프랑스의 천일염 게랑드 소금이 첨가되었다.
게랑드 소금이 유명한가?
프랑스 서부의 질좋은 우유로 만든 버터.
원재료 유크림과 천일염 젖산발효균
재료면에서 제일 좋아보인다.
유크림함량도 높고 아무래도 정제소금보다 천일염이 더 좋겠지.
10그램씩 낱개 포장되어 쓰기 편하다.
아무래도 낱개 포장되다보니 비용이 올라간다.
40개 들어있다. 9980원.
한개 10그램당 249.5원


결국 내가 픽한 건
독일산 메글레 파인버터. 크림100프로.
이유는 소포장 때문.
자를 때의 불편함 때문에 소포장으로 사보았다.
무염인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
유통기한이 냉장에서 1년은 됨.

유크림 100프로 뉴질랜드산 앵커버터.
냉동보관하라고 써있다.
입에서 살살 녹는 짜지 않은 무염버터.
빵에 발라 먹을 땐 가염을 쓴다는데 난 짠 걸 안좋아해서인지 무염이 좋은 거 같다.
향긋한 버터향 그리고 살살 녹는 부드러움.
갓구운 빵에 발라 먹으면 향긋하고 고소하고 섬세하다.
그냥 입으로 앙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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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핑크림도 매력적이다.
동네 수퍼에서 못보던 것들이 있다.

쭉 짜주기만 하면 되는 제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