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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상처 줄 때

by 미라클몬노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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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자꾸 상처를 준다.

존경하기도 하고, 인정받고 싶기도 한가 부다.

 

이성적인 관계는 물론 아니다.

싫은 말이 맘을 헤집어놓는다.

 

너 땜에 배려버렸어.

내가 안살아. 난 이렇게 대단한 사람인데 너 때문에 내가 안살잖아.

 

하루 종일 날아갈 것 같던 기분이 잡쳐버렸다.

이 긴 밤을 어떻게 보내지?

 

그냥 나도 같이 버리자.

안좋아하면 되잖아. 

인정 안받으면 되잖아.

 

 

시를 읊어본다.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느렁치기
엉켜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백년까지 묵으리으라

 

이방원의 하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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